하이투자 “에치에프알, 5G 프론트홀 매출 본격화...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증권·금융 입력 2019-07-08 10:23:28 수정 2019-07-08 10:23:28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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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8일 에치에프알에 대해 “국내 5G 프론트홀 장비 공급이 올해 2분기부터 시작됨에 따라 분기를 거듭할수록 매출 상승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에치에프알은 유/무선 통신용 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다. 무선사업에서는 기지국에 연결하는 모바일 프론트홀 장비를, 유선 사업에서는 초고속인터넷용 관련 제품인 OLT, ONU,ONT 장비 및 Wi-Fi AP 등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에는 SK 텔레콤, SK 브로드밴드, Verizon, AT&T, NTT Docomo 등이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출비중은 프론트홀 53.6%, GIGA ONU 0.7%, WIFI-AP 31.8%, 기타 14.0% 등이다. 


이상헌 연구원은 에치에프알에 대해 “5G 시대에는 4G 때보다 기지국 수가 몇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프론트홀 장비 등의 매출도 4G 때보다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5G 투자가 본격화되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괄목할만한 매출 상승이 전망된다”면서 “Verizon, AT&T, NTT Docomo 등 해외 통신사업자에 4G 관련 프론트홀 장비공급 레퍼런스가 있기 때문에 프론트홀 장비의 해외 공급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정부의 10기가 인터넷 상용화 정책에 따라 2018년부터 5년간 기존 장비의 50%를 10기가급 장비로 교체하는 추가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5G의 특성인 초고속·초저지연을 구현하기 위해선 유선 네트워크의 기술 진화가 필수이기 때문에 관련 투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동사의 유선사업 관련 장비의 수혜가 예상돼 매출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SNE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프론트홀 시장은 2018년 21억2900만 달러에서 2022년 36억78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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