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수 "다함께 상생하는 먹거리 체계 구축"
전국
입력 2025-12-12 16:29:28
수정 2025-12-12 16:29:28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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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행안부 ‘정부혁신 왕중왕전’서 장관상 수상
12일 장성군에 따르면 이번 수상의 발판이 된 우수 혁신 사례는 바로 상무대 육군기계화학교 내에 자리한 '장성로컬푸드 안테나숍' 운영이다. 이 사업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군 장병 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모범적인 상생 모델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안테나숍은 장성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음료와 농식품 등을 판매하는 전문 매장이다. 이는 장성 지역 농가들에게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 확대를 제공하며 나아가 일자리 창출이라는 경제적 효과까지 낳았다. 단순한 판매를 넘어 장성군의 온라인 쇼핑몰 '장성몰' 홍보와 계절별 농특산물 소개 창구 역할까지 수행하며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상무대는 수많은 장병이 복무하는 대규모 군사 시설이다. 안테나숍은 이들 장병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지역 농산물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군 장병들의 먹거리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군부대라는 특수성을 가진 공간에 지역 로컬푸드 매장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것은 공공과 민간, 지역 공동체가 협력해 혁신적인 결과를 만들어낸 창의적인 모델로 손꼽힌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과 장병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함께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안부 장관상 수상은 장성군이 '국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소통 혁신' 분야에서 최고임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는 장성군이 일방적인 정책 추진이 아닌 군민과 지역 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장성군의 혁신 사례는 지역 특색을 살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어떻게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앞으로 장성군이 이 수상을 발판 삼아 군민 삶의 질을 더욱 높이는 어떤 혁신적인 정책들을 펼쳐나갈지 기대가 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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