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 “블록체인 메신저 ‘쉬(Shh)’ 보안성, 텔레그램·왓츠앱 넘어서”

증권·금융 입력 2019-07-09 09:57:16 수정 2019-07-09 09:57:16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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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닉스에 게재된 팍스넷 ‘쉬’ 관련 리포트./자료제공=팍스넷

블록체인 전문기업 팍스넷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메신저 ‘쉬(Shh)’가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니로닉스의 리포트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니로닉스(Neironix)는 “쉬(Shh)가 왓츠앱(WhatsApp), 텔레그램(Telegram)의 보안성을 넘어섰다”는 내용이 담긴 리포트를 게재했다. 국내외 메신저 서비스로 잘 알려진 왓츠앱, 텔레그램 및 페이스북 메신저(Messenger Facebook) 등과의 보안성 관련 비교 분석 결과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것이다. 


해당 리포트에서는 △개인정보(Personal Information) △메시지 암호화(Message Encryption) △탈중앙화(Decentralized) 등 약 10여개 이상의 세부 평가 항목이 비교 제시됐다. ‘쉬’는 평가항목 중 모든 부문에서 만점을 기록했는데, 특히 탈중앙화 관련 평가 항목에는 현존 메신저 서비스들 대비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해당 평가에는 국내 주요 메신저들도 대상으로 포함됐다.


니로닉스 리포트는 메신저 ‘쉬’에 대해 “데이터 보안 및 유출 문제는 최근 몇 년간 사회에서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으며, 오늘 날 사용자들은 자신의 메시지를 누군가 읽고 제3자에게 공개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한국 기업 팍스넷이 개발한 메신저 ‘쉬’는 모든 데이터를 블록체인 내에 독점적으로 저장해 사용자가 데이터 유출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쉬’는 팍스넷이 외국인 개발자들과 협력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메인넷 ‘그리다’를 기반으로 하는 세계 최초 탈중앙화 방식의 메신저 서비스다. 보안 영역에서 정점으로 불리우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대화 내용이 암호화돼 사생활 및 개인정보 보호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메신저 ‘쉬’ 내에서 다뤄지는 모든 사안들은 탈중앙화 방식 특성상 서버에 저장되지 않아 삭제 시 복구가 불가능하다”며 “삭제 전 데이터들 역시 블록체인으로 보호돼 유출될 위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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