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2층 이상' 점포 개설 지양…"고령층 편의 고려"

광주은행이 고객 편의를 고려해 영업 점포를 신설하거나 이전시 2층 이상은 개설하지 않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광주은행의 2층 이상 영업 점포는 전체 점포의 40%에 달한다.
10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전국 영업 점포 142곳 중 1층 84곳(59%), 2층 37곳(26%), 3층 이상 21곳(14.8%)으로 2층 이상이 40.8%였다.
영업 점포 10곳 중 4곳가량이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하는 위치에 있어 노약자 등 고객들이 영업점포를 이용하는 데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 인터넷 등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하면서 영업 점포를 직접 찾는 고객과 건물 임대료 등을 감안해 꾸준히 2층 이상 점포를 늘렸는데 고객들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간혹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층 이상 영업 점포가 영업 이익 면에서는 은행에 유리하지만, 앞으로 고객 편의를 위해 영업 점포를 신설하거나 이전할 경우에는 2층 이상은 지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노인 편의를 위해 광주 북구, 남구, 동구 3곳에 '어르신 전용 점포'를 1층에 개설한 바 있다.
광주은행은 어르신 전용 점포를 이용하는 고령층 고객에게는 금리를 우대하고 창구에서 다른 금융기관으로 돈을 이체하거나 각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때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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