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562억원 새도약기금 출연…취약계층 부채 경감 지원

금융·증권 입력 2025-12-30 14:38:41 수정 2025-12-30 14:38:41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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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금융권 최대 규모 새도약기금 출연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KB국민은행이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소상공인의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해 새도약기금에 총 562억원을 출연한다. 

국민은행의 이번 출연금 562억원은 금융권 새도약기금 참여기관 중 최대 규모이다. 새도약기금은 해당 재원을 활용해 장기 연체채권을 매입한 뒤 소각 또는 채무조정을 통해 신용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출연은 올해 10월 출범한 새도약기금 지원사업에 대한 협력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소상공인이 채권 추심으로 겪는 부담을 완화하고, 국민들이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새도약기금 지원으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이 다시 금융의 제도권 안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금융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17일 서울과 인천에 KB희망금융센터를 개점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채무조정과 신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사단법인 한국EAP협회와 연계한 마음돌봄 상담 서비스 등 다양한 비금융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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