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신혼희망타운’ 서울 양원지구 269가구 17∼18일 청약
국토교통부는 서울 중랑구 양원지구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보육을 비롯한 신혼부부 수요를 반영해 건설하고 전량을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위례와 평택 고덕에서 첫 신혼희망타운 입주자 모집이 이뤄졌고, 올해 처음이자 서울 지역 최초의 신혼희망타운 분양 청약 신청이 오는 17∼18일 진행될 예정이다.
중랑구 망우동·신내동에 들어서는 서울 양원지구 신혼희망타운은 총 403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행복주택 134가구를 뺀 나머지 공공분양 주택 269가구에 대해 청약이 이뤄진다.
신청(입주) 자격은 ▲ 혼인 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 혼인 계획 중인 예비 신혼부부 ▲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한부모 가족 중 월 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의 120% 이하(맞벌이 130% 이하) ▲ 총자산 2억9,400만원 이하 등이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46㎡ 2억7,600만∼2억9,300만원, 55㎡ 3억3,000만∼3억5,200만원 수준이며 전매제한 기간은 6년, 거주 의무기간은 3년이다.
신혼희망타운 입주자에게는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까지 집값의 70%가 지원된다. 청약은 17∼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apply.lh.or.kr)에서 가능하고, 신혼희망타운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홍보관(신혼희망타운.com 또는 http://lhyw-s2.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는 8월 2일 발표되고, 10월에 계약이 이뤄지면 2022년 1월께 입주가 시작된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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