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 “아이마켓코리아, 삼성향 매출 확대로 고성장 지속”
증권·금융
입력 2019-07-22 09:00:17
수정 2019-07-22 09:00:17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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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22일 아이마켓코리아에 대해 ”삼성향 매출 증가와 자회사 안연케어의 안정적 성장으로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 2000년 9개 삼성계열사가 투자해 삼성그룹 MRO 구매대행 서비스 회사로 설립됐다. 2005년부터 비삼성고객사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2011년 B2B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인터파크 컨소시엄이 지분을 인수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2014년에는 세브란스병원에 전문의약품을 납품하는 의약품 전문 유통회사 안연케어를 인수하여 헬스케어 유통 시장에 진출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MRO(Maintenance· Repair·Operation) 뿐만 아니라 원부자재, 건자재, IT품목, 생산설비 등 기업이 필요로 산업용 자재부터 일반 자재까지 다양한 품목을 소싱하여 고객사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지혜 연구원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삼성그룹 인력들이 본업에 집중하면서 아이마켓코리아로의 MRO 구매대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삼성향 내 비중 47.2%) 뿐만 아니라 최근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삼성중공업으로부터의 물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결 자회사인 안연케어는 2018년 약가인하에도 10%의 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세브란스 이외 고객 확대와 2020년 용인 세브란스 확장 등으로 안정적 고성장이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비삼성 고객사와 기타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2019년부터 850여개의 비삼성 고객사와 중국 및 베트남 등 해외법인의 재정비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며 “가파른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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