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버려진 동물’ 12만마리↑…20%는 '안락사'
전국
입력 2019-07-22 11:27:13
수정 2019-07-22 11:27:13
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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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버려진 동물 12만마리가 길에서 구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동물등록, 유실·유기동물 구조·보호, 동물영업 현황 등을 집계한 ‘2018년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를 22일 발표했다.
지난해 새로 등록된 반려견은 14만6,617마리로, 전년보다 39.8%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해까지 등록된 누적 반려견 수는 130만4,077마리가 됐다. 그러나 반려동물 수가 늘고 있는 것과 비례해 유기·유실되는 동물 수도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구조·보호된 유실·유기동물은 12만1,077마리로, 전년보다 18% 늘었다. 유실·유기동물 수는 2015년 8만2,082마리, 2016년 8만9,732마리, 2017년 10만2,593마리 등으로 증가 추세다.
지난해 구조된 동물 12만1,077마리 가운데 개가 75.8%를 차지했고, 고양이는 23.2%였다. 이들 동물이 다시 분양돼 새 주인을 만나는 경우는 27.6%였다. 원래 소유주에게 돌아가는 경우는 13.0%에 불과했다. 구조된 동물 가운데 23.9%는 자연사했고, 20.2%는 안락사됐다.
검역본부는 “유실·유기 동물과 개 물림 사고가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하면 반려견 소유자의 인식 개선과 성숙한 문화 조성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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