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가격 흥정 불편함 없애고 신뢰 높인다 ”

경제·산업 입력 2019-07-24 16:19:31 수정 2019-07-24 16:19:31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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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가격표시제 확산에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가격표시제 활성화가 잘 이뤄지고 있는 서울 망원시장을 찾아 성공모델 확산에 나선 것입니다. 가격 흥정의 불편함은 없애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여 전통시장의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망원동에 위치한 전통시장.
사과와 고등어 등 농산물과 수산물 등에 하나하나 가격이 붙어 있습니다.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은 가격을 물어보거나 흥정을 하는 등의 불편을 겪을 필요가 없습니다.

실제 망원시장의 94개 점포 중 87개가 가격표시제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98.9%가 참여하고 있는 겁니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의 침체기를 돌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처럼, 전통시장에 젊은이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소진공에서는 가격표시제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조봉환/소진공 이사장
“가격표시제는 고객에 대해 기본적으로 제공 되야 할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이 표시되면서 고객들도 흥정이나 이런 부담 없이 전통시장에 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표시제는 쇼핑 트렌드 변화와 전통시장의 고령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젊은이들을 불러들이는 방안 중 하나입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가격표시 상태가 양호한 전통시장은 전체 중에 절반(55.2%)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이에 소진공은 특성화시장 20곳을 대상으로 가격 표시 시범시장을 지정해 롤모델로 육성하고 2021년까지 총 500곳의 전통시장에 가격표시제를 적용할 계획입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jjss1234567@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영상취재 강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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