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이노메트리, 전기차 시장 확대 수혜주...신규장비 개발로 성장 동력 확보”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이노메트리에 대해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신규 장비인 스태킹, X-ray 용접 검사 제품개발 완료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노메트리는 2차전지 X-ray 검사장비 제조업체다. 방사선 투과 검사기술을 사용한 영상처리 방식을 통해 2차전지 제조 공정에 사용된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 BYD 등이 있다. 2019년 제품별 매출 비중은 자동차용 X-ray 78%, 휴대폰용 X-ray 10%, 기타 12%이다.
오강호 연구원은 “2차전지 시장 성장에 따른 대용량 검사장비 납품의 원년”이라며 “고객사의 공정내 안정성 강화와 제조 공정 수율 향상에 따른 X-ray 검사장비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2016~2021년 2차전지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31%를 기록해 2021년 전체 생산 규모는 599GW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사 설비 투자 확대는 검사 장비 납품 증가로 이어져 2019년 자동차용 X-ray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3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노메트리는 신규 장비인 스태킹(Stacking)과 X-ray 용접 검사 제품 개발도 완료했다. Xray 용접검사 장비는 2차전지 셀의 용접 두께 미흡이나 내부 기공을 검사한다.
오 연구원은 “한 팩에 여러개의 2차전지 셀이 들어가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특성상 용접 후검사가 중요하다”며 “스태킹 장비는 기존 제품 대비 30% 이상 빠른 속도로 생산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 납품 확대 시 추가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이노메트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31억원과 10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1%, 61% 증가할 전망”이라며 “대용량(ESS· EV) 검사 장비 납품과 신규 장비 개발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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