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證 “헬릭스미스, 유전자 치료제 ‘VM202’ 임상 3상 발표 기대”

부국증권은 5일 헬릭스미스에 대해 “오는 9월 유전자 치료제 ‘VM202-DPN’ 임상 3상 탑라인 결과가 발표될 예정에 있다”며 “임상 성공시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선스 아웃 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민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헬릭스미스의 주력 파이프라인 ‘VM202’는 HGF723, HGF728 이형체(Isoform)로 구성되어 있는 플라스미드 방식의 유전자 치료제다. 이는 체내에서 간세포 성장인자HGF) 단백질을 대량 생산해 새로운 혈관을 생성하고 손상된 신경을 재생시켜 준다.
신효섭 연구원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VM202-DPN’는 미국 임상 3상 추적관찰이 마무리 상태”라며 “9월 초 ‘Database Lock’ 진행 후 데이터 분석과 탑라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월 일본 벤처기업 안제스사가 후생노동성으로부터 HGF 유전자 치료제에 대한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며 “유전자치료제가 일본에서 승인되기는 최초이며, HGF 유전자치료제 동종 그룹(Peer Group)인 헬릭스미스사도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헬릭스미스에 대해 “2018년 7월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DNA 생산 시설을 인수해 제노피스사를 설립해 이후 10개월간 생산 및 장비,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췄으며 올해 7월 캘리포니아 공중보건부(California Department of Public Health, CDPH)의 식약지청으로부터 의약품 제조 라이선스 취득했다”면서 “연구개발 및 판권계약에서의 이점은 물론 위탁생산(CMO) 사업도 가능하여 생산기업으로의 면모도 장착했다”고 분석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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