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펙사벡’ 임상3상 조기종료 소식에 하한가
증권·금융
입력 2019-08-05 09:12:06
수정 2019-08-05 09:12:06
양한나 기자
0개

신라젠이 항암제 ‘펙사벡’의 임상3상 조기 종료 소식에 하한가다.
5일 오전 9시 8분 현재 신라젠은 전 거래일보다 29.97% 하락한 21,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항암바이러스물질 ‘펙사벡’ 임상 3상을 조기 종료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2일 미국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가 무용성 평가 후 임상 중단 권고를 한 데 따른 조치다.
이날 오후 문 대표는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고 임상 3상 종료와 관련해 주주 등에게 사과한 뒤 “임상 3상 조기 종료는 펙사벡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표적항암제(넥사바) 병행요법의 치료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도 펙사벡의 항암능력에 대해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표적항암제가 아닌)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등 병용 임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용성 평가는 개발 중인 신약의 가치를 중간에 평가해 임상의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평가다. 미국 DMC가 펙사벡 임상의 무용성 평가 이후 임상 중단 권고를 내리자 2일 하루 동안 신라젠의 시가총액이 1조 원가량 증발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경기 침체에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75%↑…실업급여 수급도 역대 최대
- 이복현 금감원장 퇴임…금융당국 수뇌부 공백 확대·조직개편 촉각
- 5월 가계대출 6조원 증가…4개월 연속 상승세
- 주가 뜨자 주주에 손 벌린 부실 코스닥社…유증 청약 미달 '속출'
- '사기 혐의' 홈플러스 수사에 뒤숭숭한 MBK…대표급 인력마저 결별한 듯
- 엔비디아 주가 3% 하락…트럼프 "中 합의 위반" 발언 여파
- 어닝쇼크에도 확고한 FI 눈높이…케이뱅크 상장 '가시밭길'
- 홈플·신영證 맞고소전…금투업계 "책임 전가" 지적
- 이스트아시아홀딩스 “미·중 갈등 되레 성장 기회로”
- 하나기술, 초박막 유리 가공장비 ‘열면취’ 양산화 성공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리박스쿨 댓글부대 통한 대선개입 의혹…제보자, "10년간 자료수집"
- 2전 세대 소비성향 하락…20·30대는 소득까지 줄어
- 3중진공, 정책자금 6월 정기 접수 개시
- 4"그림만 그렸다고요? 평화를 ‘직접 체험’한 하루"
- 5본투표 앞두고 불법 현수막 극성… 단체홍보인가 차기 정치 행보인가
- 6전세사기 피해자 860명 추가 인정
- 75월 수출 1.3% 감소…반도체 선방에도 자동차·석유화학 부진
- 8경기 침체에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75%↑…실업급여 수급도 역대 최대
- 9두나무, 월드비전 가상자산 첫 매도 지원
- 10LG에너지솔루션, 미국서 ESS용 LFP 배터리 대규모 양산 시작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