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알바가 커피·디저트 만든다” ‘카페봇’ 오픈

경제·산업 입력 2019-08-07 20:16:52 수정 2019-08-07 20:16:52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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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성수동에 로봇과 사람이 함께 만드는 감성문화공간이 탄생했습니다. 로봇이 커피와 디저트를 만들어주는 카페봇(Cafe.Bot)인데요. 로봇 자동화 전문 기업 티로보틱스의 기술과 미디어 기반의 콘텐츠 회사 디스트릭트홀딩스의 예술적 감성이 융합된 감성문화공간입니다. 보도국 문다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독특한 공간인 ‘카페봇’이 이달 초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로봇이 만든 음식을 미디어 아트와 특별하게 즐기는 공간입니다. 

성수점은 내부는 100평(660㎡) 규모로 대형 미디어 아트가 펼쳐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즌 별 테마에 맞는 신비로운 공간을 연출합니다. 

이번 시즌 테마는 ‘핑크 라군(Pink Lagoon)’입니다. 핑크 바다와 에메랄드 하늘로 알려진 멕시코 칸쿤의 핑크 라군을 카페로 옮겨왔습니다. 

카페봇에서는 세 종류의 로봇 크루가 고객을 맞이합니다. . 

로봇 바리스타인 드립봇은 미국의 3대 스페셜티 커피로 꼽히는 인텔리젠시아의 브루잉 커피를 일정한 온도와 정량 추출해 커피를 제조합니다. 

파티쉐 로봇인 디저트봇은 고객이 원하는 드로잉을 즉석에서 케이크 위에 디자인해줍니다. 

드링크봇은 바텐더 로봇입니다. 쉐이킹 퍼포먼스로 구현되는 칵테일류와 리퀴드를 믹스해 제작하는 논알콜 음료, 자동화 장비를 활용한 맥주를 제공합니다.


[인터뷰] 천종필 / 티로보틱스 부사장

저희 티로보틱스가 만든 카페봇은 푸드테크에 이용할 수 있는 로봇을 이용한 제품들을 홍보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1:13) 봇 카페는 로봇과 그리고 디스플레이기반으로한 감성공간으로 확장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단순히 로봇을 이용해서 커피를 서비스하고, 칵테일을 서비스하는 공간이 아니라, 감성적으로 디스플레이와 인간이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공간과 로봇이 같이 있을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입니다. 


티로보틱스와 디스트릭트홀딩스는 카페봇을 단순한 로봇카페를 넘어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키울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문다애 기자 dalove@sedaily.com


[영상촬영 김경진 / 영상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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