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태림포장, 본 입찰 앞두고 매각 흥행 조짐에 강세

증권·금융 입력 2019-08-08 14:49:52 수정 2019-08-08 14:49:52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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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태림포장이 본입찰을 앞두고 매각 흥행 조짐에 강세다.


8일 오후 2시 48분 현재 태림포장은 전 거래일보다 5.52% 상승한 6,120원을 기록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태림포장의 최대주주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 측은 이달 말 본입찰을 진행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는 태림포장의 인수기업으로 한솔제지와 TPG가 유력한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밖에 적격예비인수후보(쇼트리스트)인 샤닝인터내셔널, 세야상역, 베인캐피탈 등도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각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쇼트리스트로 선정된 기업들은 하루씩 현장 실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 제지업체 샤닝의 회장은 태림포장·페이퍼 현장 실사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M&A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샤닝은 그동안 인수합병을 통해 10년간 매출을 8배가량 키우는 등 M&A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아상역도 김웅기 회장의 인수 의지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IMM PE 측은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해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매각 대상은 태림포장 지분 70.1%와 자회사인 태림페이퍼 지분 100% 등이다. 시장에서는 태림포장 매각가로 최대 7000~8000억원 수준을 거론하고 있지만, IMM PE 측은 매각 희망가로 1조원을 책정한 상태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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