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준코스메틱 “2분기 매출, 전 분기 比 124%↑…하반기 광군제 특수 기대”
제이준코스메틱은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꾸준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제이준코스메틱이 하반기 실적 성장을 자신하는 배경에는 ‘광군제 특수’가 있다. 현재 제이준코스메틱의 중국 현지 재고물량 소진과 매출채권 회수가 정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는 11월 중국 최대 쇼핑 페스티벌인 광군제 특수를 맞이함에 따라 하반기 추가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제이준코스메틱은 “매출채권은 지난해 830억원까지 증가했다가 올해 1분기 560억원으로 낮아졌다”며 “2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20% 감소한 448억원으로 낮아져 매출채권 비율 및 회수가 정상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공장 매각에 따른 재무건전성 확보와 비용 절감 등도 올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이케이엠(JKM Corporation) 매각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제조 외주화를 통한 원가율 개선, 인건비 등 추가적인 비용절감 효과로 하반기에는 수익구조가 강화 될 것”이라며 “제품개발과 브랜드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해 해외 시장 진출 확대는 물론 국내외 시장에서 제이준 브랜드 가치 향상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제이준코스메틱은 공시를 통해 올 2분기에 매출액 151억원, 영업손실 139억원, 당기순손실 3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124% 성장한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사드영향으로 주춤했던 매출이 회복세로 돌아서며 1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면서도 “2분기 현금유출이 없는 회계상 비용인 대손상각비 33억원, 공장매각에 따른 유형자산 및 영업권 손상차손 인식 168억원 등이 2분기에 비용으로 반영되며 손실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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