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데이타, 감사보고서 ’적정’…작년 比 부채비율↓‘3666.9%→15.2%’

증권·금융 입력 2019-08-22 14:20:26 수정 2019-08-22 14:20:26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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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데이타는 22일 올해 반기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앞서 퓨전데이타는 반기보고서를 법정 제출 기한 내에 제출하지 않아 투자 우려가 발생했으나,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 단서 조항인 공시 기한의 10일 이내 제출 기한보다 빠르게 제출하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퓨전데이타의 자본잠식률을 기존 95.4%에서 29.0%까지 낮아졌다. 자기자본 역시 340억원까지 끌어 올리며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완벽하게 해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채비율을 전년 3666.9%에서 15.2%까지 큰 폭으로 감소하며 불안정했던 재무구조를 완벽하게 개선했다.  


회사 측은 “이번 반기에 이뤄낸 괄목할만한 재무 개선 속도로 봤을 때 내년 1분기에는 관리종목 사유를 완전히 해소해 관리종목에서 온전히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이번 감사보고서 제출을 계기로 관리종목 해제를 위한 준비가 완료된 만큼 연말까지 재무 위험 요소 해소에 집중하고, 기존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 마무리와 신규사업 안착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퓨전데이타의 자회사로 편입된 세미콘라이트는 당뇨 합병증 보조치료 신약개발업체 ‘바이오트리’ 에 투자를 진행해 본격적인 바이오 신사업에 돌입했다. 바이오트리는 지난 12일 PH-100의 임상2상 A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국내 임상2상 B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PH-100은 ‘최초’의 천연물 계통 신약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임상이 모두 완료 되면 식약성의 허가를 거쳐 신약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식약처에서 개별 인증을 받은 동일성분의 건기식용 천연물을 이용한 당뇨헬스케어용 신제품은 조만간 ‘건강남녀’에서 독점 판매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건강남녀’는 퓨전데이타가 자회사 시너지 확장을 위해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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