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 “에이디테크놀로지, 하반기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 기대”

한화투자증권은 23일 에이디테크놀로지에 대해 “낸드 업황이 개선되면서 고객사의 요청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단가인상이 이뤄짐에 따라 외형 성장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에이디테크놀로지의 2분기 매출액 480억원, 영업이익 27억원으로 기대치를 상회했다. SK하이닉스향 모바일 낸드 컨트롤러 IC 매출액이 34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SSD 물량은 전분기 28만개에서 90만개까지 늘어났기 때문이다. 다만 분기 사상 최고 매출액에도 불구하고, 1분기 단가인하 영향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5.6%에 그쳤다.
이순학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9억원과 4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낸드 업황이 개선되면서 고객사의 요청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3분기 중 단가인상이 이뤄짐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SSD 물량도 늘어남에 따라 전사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UFS 3.0이 3분기부터 양산될 예정에 있어 기존제품 대비 단가가 높아 내년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향후 본격적인 공급시기가 확정되면 실적에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1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주주가치에 희석을 유발한다는 측면에서는 부정적일 수 있지만, 향후 물량 급증으로 인한 운전자본 확보가 목적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긍정적”이라며 “전환가액이 17650원으로 현주가 대비 높아 리픽싱 가능성이 낮은 편이고, 희석률도 최대 10%에 불과해 기업가치에 대한 훼손은 적은 편”이라고 판단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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