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륭물산, 日 독점 ‘고차단성 필름’ 개발 특허 등록 소식에 강세
증권·금융
입력 2019-08-28 09:30:37
수정 2019-08-28 09:30:37
배요한 기자
0개
삼륭물산이 일본이 독점하고 있는 ‘고차단성 필름’ 개발 특허 등록 소식에 관련 기술이 부각되며 강세다.
28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삼륭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13.66% 상승한 1만400원을 기록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륭물산은 일본서 전량 수입하던 고차단성 필름인 ‘GB-8’ 국산화에 성공했다. 즉석밥 용기 등에 쓰이는 고차단성 필름은 식품의 저장성을 향상시키고 제품 경량화로 저장·운반이 용이하다는 등의 장점이 있다.
현재 식품 포장에 가장 많이 쓰이는 고차단성 필름은 에틸렌비닐알코올(EVOH) 필름이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EVOH 필름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일본 업체가 시장을 과점하면서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GB-8은 용액 형태로, 산소차단이 필요한 물질에 코팅하면 그 자체로 고차단성 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 특허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연내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GB-8’은 현재 즉석밥의 산소차단층 포장 필름과 컵 커피의 라벨 등에만 적용되고 있지만, 뛰어난 산소차단성과 단일 소재 적용에 따른 재활용 용이성으로 인해 본체까지 전부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의약품 포장과 방습이 필요한 전자기기의 내구성 강화를 위한 보호필름으로도 적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일반환전 서비스 속도내는 증권가…환전 수수료 낮아질까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1조 클럽’ 한국맥도날드, 법인세 뭇매 맞자…역대 최대 기부금
- 2일반환전 서비스 속도내는 증권가…환전 수수료 낮아질까
- 3"인기 검증 IP 잡아라"…직접 드라마화 뛰어드는 웹툰 기업들
- 4새해 OTT 콘텐츠 경쟁 치열…“공중파 제휴·해외 수상작 출시”
- 52조 수주 잭팟 터트린 삼성바이오…“미래 먹거리는 ADC”
- 6통신3사, 멤버십 혜택 축소…VIP 기준은 상향
- 7코레일, '철도-항공' 연계 강화…"역·항공사 지속 추가"
- 8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정부 합동추모식…우리가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 9삼성물산,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 10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