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 “대웅제약, 균주 소송 우려 해소…펀더멘탈 개선 전망”
증권·금융
입력 2019-09-02 09:02:31
수정 2019-09-02 09:02:31
배요한 기자
0개

KTB투자증권은 2일 대웅제약에 대해 “2월 이후 주가 불확실성으로 자리했던 균주 출처 논란이 국내 포자감정 결과 확인을 통해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가 28만원을 제시했다.
지난달 30일 나보타 균주의 국내 포자감정 결과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이혜린 연구원은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균주가 상이함이 1차적으로 확인됨에 따라 소송과 관련된 불확실성 상당부분 해소됐다”면서 “8월 중순 Evolus 2Q 실적 발표에서 확인되듯이 미국 판매동향 긍정적이며, 2~3개월 내 국내 민사소송 결과가 가시화되면 ITC 소송 역시 대웅제약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될 가능성 높다”고 밝혔다.
이어 “포자감정 결과는 양사가 보유한 균주가 동일한 균주인지 전혀 다른 균주인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증거자료”라며 “향후 국내 민사소송에 절대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ITC 법원 최종 판결일은 한국과 미국에서의 증거개시 절차 지연에 따라 2020년 10월로 연기된 상태다.
그는 “미국 소송의 최종 결과 확인까지 1년여간의 시간이 남아있음에 따라 불확실성이있기는 하나, 엘러간(Allergan)이 ITC 재판부의 요청에 따른 증거개시 절차에 응하고 있지 않다”면서 “포자감정 결과 통한 국내 민사소송 결과가 ITC 재판부에 결정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조언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보험연 "車보험 손해율 급등…실손초과 보험금청구 억제해야"
- 대한상의 "국민 55% 미장 선호...기업 혁신성 때문"
- "회장 임기 채워라" "배당 과도"...이복현이 부른 금감원장 영역 논란
- 월가 몰려간 서학개미 잡아라…증권가, 해외 주식 세미나 잇따라
- 현대해상, 작년 순익 1조30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3.4%↑
- 한화손보, 작년 순이익 3823억…전년 대비 31.5%↑
- [부고]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 2조원대 '최대 규모' 해킹…"北 소행"
- 2금융 가계빚 7조원 폭증…풍선효과 '경고음'
-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기업이 주주에게 돌려드립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