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년 만에 무분규 임단협 타결…경총 “국민 경제에 긍정적”
"노사관계 선진화 정립시키는 좋은 선례되길"

현대자동차 노조가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에 찬성하면서 8년 만에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 이에 대해 3일 경영자총연합회는 한국 노사 관계 선진화를 정립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국민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환영했다.
경총은 입장문을 내고 “여러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자동차산업을 대표하는 현대차 노사가 파업 없이 무분규 합의를 도출한 것은 현대차 뿐만 아니라 한국 자동차산업 전반과 국민경제에 긍정적 의미를 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총은 “세계적으로 자동차산업은 전동화·자율주행·공유경제 확대 등으로 패러다임을 대폭 전환하고 있다”며 “해외 주요 업체들도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함께 구조조정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나라 자동차산업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노사 간 협력관계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번 현대차의 무분규 합의가 우리나라 전반에서 노사관계 선진화를 정립하는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노사가 마련한 2019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4만3,871명이 투표해 2만4,743명(56.40%) 찬성으로 가결됐다. 반대는 1만9,053표(43.4%)로 집계됐다. 노사는 3일 오후 3시 30분 울산공장 본관에서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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