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재팬] 8월 日 수입차 판매 57%·여행 80% 급감
[앵커]
일본 불매운동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본 자동차 판매량이 반 토막이 났고, 대표적인 가족 휴양지인 오키나와 등 일본을 찾는 관광객 수도 급감했습니다. 유민호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일본차의 국내 판매량이 절반 넘게 급감했습니다.
지난 8월 일본 브랜드 승용차 신규 등록 건수는 약 1,400대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6.9%나 줄었습니다.
일본 불매운동이 시작된 7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17.2% 줄었는데, 8월에는 내림 폭이 3.3배나 더 커진 겁니다.
지난 7월 판매량이 공개된 이후 불매운동 영향인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8월 데이터를 보면 그 영향이 확연해진 셈입니다.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 점유율은 7.7%로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습니다. 이 역시 지난해 같은 달의 절반 수준입니다.
브랜드별로는 지난달 렉서스 판매량은 603대로 작년 동기보다 7.7% 늘어나며 유일하게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7월에 비해 38.6% 줄면서 불매운동 영향을 피하진 못했습니다.
도요타는 542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59.1% 감소했고, 혼다는 -80.9%, 닛산 -87.4%, 인피니티 -68.0%를 기록했습니다.
8월 한 달 동안 한일 항공 노선을 이용한 승객수도 1년 전에 비해 22%, 42만 명이나 감소했습니다.
국내 1위 여행사인 하나투어는 지난달 일본 여행상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6.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2위인 모두투어는 8월 일본 여행 상품 판매가 1년 전과 비교해 무려 83%나 급감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편집 김담희]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강원랜드, 한국임업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탄소중립 선도 역할 박차’
- 보훈공단, 캐릭터 행복이·태극이 스티커 무료 배포
- 부산시, 삼성전자와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구축사업' 지원
- 미디어센터내일, ‘시네마리듬’ 영화 무료 시사회 개최
- 'KDF 콘서트', 성대한 케이팝 축제 성황리 마무리
- 원주시, 어린이를 위한 축제 ‘제2회 학성꿈동산 FESTIVAL’ 개최
- 인구 유입 정책 ‘come on wonju’ 프로젝트, 원주에서 살아보기’ 시범 추진
- 대구경북 행정통합 청신호, 행안부 행정통합 최종 중재안 제시
- 대구가톨릭대, 중간고사 앞둔 학생에 간식 전달
- 경북도, 국산 목재산업 활성화 박차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강원랜드, 한국임업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탄소중립 선도 역할 박차’
- 2존재감 커진 사모펀드…제2 고려아연 어디?
- 3SK에코플랜트, 조직개편…‘하이테크’ 조직 신설
- 4국감 선 이복현…우리금융 월권·직권남용 등 '뭇매'
- 5선수금 10조 달하는 상조시장…“제2 머지·티메프 우려”
- 6현대차-도요타, AI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맞손’
- 7보훈공단, 캐릭터 행복이·태극이 스티커 무료 배포
- 8KGC인삼공사 “홍삼, 식약처서 혈당조절 기능성 인정”
- 9“K디자인 미래 만나요”…‘서울디자인’ DDP서 개막
- 10네카오, 3분기 실적 ‘희비’...“AI 혁신 관건”
공지사항
더보기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