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더위 걱정 마세요”…취약계층에 에어컨 지원
경제·산업
입력 2019-09-06 16:58:16
수정 2019-09-06 16:58:16
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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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웠던 날씨가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냉방이 잘되지 않는 오래된 집에 사는 주거취약계층은 다가올 내년 여름이 걱정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들을 위해 올해 에어컨 1,500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유민호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 화성시에 거주 중인 하상권 씨는 한 집에서만 40년을 살았습니다. 오래된 집엔 세월의 흔적이 군데군데 묻었습니다.
문제는 여름철 무더운 날씨와 열대야입니다. 냉방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잠 못 이루는 밤이 많았던 하 씨.
[인터뷰] 하상권 / 화성시 향남읍
“더워서 여름에는 잠을 자다가도 깨고, 하루에도 몇 번씩 깨고 해서 여름에는 잠을 제대로 못 잡니다.”
LH는 폭염에 고스란히 노출된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올해까지 벽걸이 에어컨 1,500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국 / LH 주거복지지원처 차장
“주거약자, 고령자를 대상으로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300대를 시공했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시공할 예정입니다.”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전기료 부담을 덜기 위해 전등을 LED로 교체하고, 단열 보완공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이번 지원은 LH가 전담하는 ‘수선유지급여사업’을 통해 이뤄집니다.
주거급여를 받고 본인 집을 소유 중이라면 LH와 국토교통부가 낡은 주택을 고쳐주는 사업입니다.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의 44%(4인기준 203만원) 이하 등 요건을 만족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주거급여를 받고 본인 집을 소유 중이라면 LH와 국토교통부가 낡은 주택을 고쳐주는 사업입니다.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의 44%(4인기준 203만원) 이하 등 요건을 만족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양우석 / 에어컨 설치 담당자
“전기료 아끼지 마시고 여름 진짜 편하게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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