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이노메트리, 고객사 증설 전망에 하반기 실적 기대감↑”

SK증권은 27일 이노메트리에 대해 “올해 하반기 주요 고객사의 증설로 검사장비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확연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노메트리는 2차전지 X-ray 검사장비 제조업체다. 전방산업은 휴대폰, IT 기기, 전기자동차, ESS 등 다양하지만 자동차용 2차 전지 검사기가 73.3%(2019년 상반기 기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SDI, SK이노베이션, LG화학, BYD 등이 있다. 최근에는 용접상태 검사장비, stacking 제조장비 등 2차 전지 제조장비로 사업영역을 확대중이다.
서충우 연구원은 “전기차 수요 증가와 함께 2차 전지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다소 주춤했던 업체들의 설비 증설도 하반기부터는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어 이노메트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2차 전지 사용량 증가와 함께 배터리 안전성 이슈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면서 “2차 전지 시장 성장 및 고객사 증설, 배터리 안전성 강화로 인한 검사장비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노메트리의 올해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6.9배 수준이다.
이에 대해 서 연구원은 “2차 전지 장비업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다소 있다고 느낄 수도 있는 수준”이라면서도 “하반기 이후 고객사의 생산능력(Capa) 확대로 인한 수주증가 및 실적 성장이 예상되며, 올해 예상 실적에 반영하지 않은 신규 장비 매출도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그 외에 중화권 및 미국, 유럽 등 주요 고객사들과 장비납품 입찰을 진행 중인 건도 다수 있는 것으로 추정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정당하다”고 언급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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