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클래식 스타트업 아티스츠카드, 10억 투자 유치

음악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아티스츠카드는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아티스츠카드는 지난 4월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신용보증기금 투자금융센터 관계자는 “아티스츠카드가 보유한 음악 데이터 기반의 기술력과 세계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아티스츠카드가 국내·외 음악 산업을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티스츠카드는 온라인상의 모든 음악 데이터를 분석하고, 태깅한 결과를 이용해 B2C 및 B2B용 음악 서비스와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2017년 클래식과 재즈 고음질 음원을 무료·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클래식매니저’ 서비스를 출시했다. 클래식매니저는 현재 아시아와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137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약 12만곡에 이르는 클래식과 재즈 음원을 알고리즘 기반 자동 추천 큐레이션과 공유 앨범 기능 그리고 검색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SK텔레콤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 ‘T맵’에도 탑재하는 등 인공지능(AI) 스피커 및 차량으로 플랫폼을 넓히고 있다.

클래식매니저 애플리케이션 화면 /사진제공=아티스츠카드
정연승 아티스츠카드 대표는 “아티스츠카드가 음악 스트리밍 스타트업으로 시리즈A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것은 세계 음악 시장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크게 인정받았다는 것”이라며 “신용보증기금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클래식 음악 시장 1위의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로 아티스츠카드는 올해 안에 후속 서비스 론칭할 계획이다. 우선 데이터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음원 직접 유통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아티스트와 이용자를 직접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한다. 또 B2B 서비스인 사업자를 위한 매장 음악 서비스 ‘뮤직포샵’도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이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모더나,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미국 FDA 승인…고령층·기저질환자 대상
- 서울 지하철서 방화…400여명 터널로 대피
- 헤그세스 美 국방장관 “중국 억제 최우선…韓국방예산 늘려야”
- 쿠팡 "필요상품 1일까지 미리 주문달라…대선일 배송 휴무"
- 국민의힘, '대통령 당무개입 금지' 당헌 개정안 의결
- 이재명 수도·충정권, 김문수 경북·강원권 표심 공략
- 비트코인 10만 달러 초반대로 하락…사상 최고가 이후 조정 지속
- 2026년 건강보험 수가 평균 1.93% 인상
- 해군, 초계기 추락 사고 사흘째 조사
-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관세 25%→50% 인상"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K-푸드는 내가 최고!’ 한식요리 경연대회 개최
- 2모더나,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미국 FDA 승인…고령층·기저질환자 대상
- 3서울 지하철서 방화…400여명 터널로 대피
- 4아이힐, 日 Qoo10 메가할인서 '비너스 질 유산균' 컬래버
- 5그 선에 나는, 가고 싶다
- 6여수흥국상가 상인회, 이재명 후보 전격 지지…"골목상권 살릴 정책 환영"
- 7헤그세스 美 국방장관 “중국 억제 최우선…韓국방예산 늘려야”
- 8영진전문대, ‘2025년도 항공기술 경연대회’ 개최
- 9쿠팡 "필요상품 1일까지 미리 주문달라…대선일 배송 휴무"
- 10국민의힘, '대통령 당무개입 금지' 당헌 개정안 의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