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테판, 자금조달 순항중…우진기전 인수 ‘눈앞’
제이스테판이 현재까지 92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며 우진기전 인수 추진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제이스테판은 전환사채(CB) 530억원이 납입 완료됐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 유상증자와 CB 등 납입 완료된 390억원에 이어 현재까지 총 920억원의 자금 유치에 성공하며 우진기전 인수가 더욱 탄력 받을 전망이다.
제이스테판은 총 1,220억원의 자금조달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재무 건전성 확보 및 기존사업 강화, 신규사업 확장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연말까지 45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우진기전 인수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제이스테판 관계자는 “우진기전 인수는 인수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측면이 있다”며 “이로 인해서 자금확보와 실질 인수 가능에 관한 시장의 우려가 많았는데 이번 추가자금 확보로 이와 관련한 우려가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진기전 인수를 위한 지분 인수는 계획대로 진행 중으로 향후 지분 추가 취득에 관한 협상 또한 기존 주주 등 관계자들과 상당부분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자금 납입을 기점으로 전반적 인수 과정이 한 층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스테판은 기존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변경과 구조조정을 완료한 상황으로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우진기전은 1984년 창립 이래 첨단 산업, 일반전력 산업에 걸친 고부가가치 사업을 추진중인 특수 전력기기와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 2772억원, 영업익 482억원을 기록해 제이스테판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