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유니셈, NAND 업황 턴어라운드…삼성 시설투자 기대감↑”

하나금융투자는 11일 유니셈에 대해 “NAND 업황 턴어라운드를 계기로 시안 및 평택 2기의 시설투자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와 함께 해외 고객사도 2020년 시설투자규모를 전년 대비 유지하거나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경민 연구원은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매출 호전 흐름이 속도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4분기는 중국 디스플레이 고객사향 매출이 추가돼 내년 1분기까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 800억원을 기록해 2019년 연간 매출은 1,700억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주요 고객사가 연간 100K씩 메모리 반도체 시설투자를 하던 호시절은 지났지만, NAND 업황 턴어라운드를 계기로 삼성전자의 시안 및 평택 2기의 시설투자 기대감은 점차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해외(일본·중국) 고객사도 2020년 시설투자규모 를 전년 대비 유지하거나 늘릴 가능성이 높다”며 “유니셈의 스크러버는 유독가스 배출량이 많은 금속배선공정(알루미늄·티타늄·텅스텐) 등에서 선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식각공정, 이온주입공정에서는 불필요한 수준의 고온을 낮추기 위해 유니셈의 칠러가 필요하다”며 “전방산업의 우호적 흐름에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Eco-Grid 당진 프로젝트’ 추진 투자 협약 체결
- 2“나는 아바타스타 슈”…해태제과, '슈' 생일파티 팝업스토어 개최
- 3중견車 3사 ‘희비’…한국GM ‘파업 전운’ KGM·르노 ‘신차 기대’
- 4완주·전주 통합 갈등 ‘최고조’…완주는 삭발 투쟁
- 5주건협, 유공자 주택 보수 참여업체에 포상
- 6강세장에도 온기 못 받는 IPO 시장
- 7“한국형 챗GPT 만든다”…‘K-AI’ 개발 공모 시동
- 8에이스침대 안성호, 두 아들에 또 지분증여…승계 수순?
- 9삼성물산·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재건축 ‘2파전’
- 10LG유플, 5초만에 피싱 잡는다…홍범식號 AI 첫 결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