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법' 개정안 국회 논의 재가동…24일 정무위 법안소위
증권·금융
입력 2019-10-23 08:41:52
수정 2019-10-23 08:41:52
고현정 기자
0개

1년여 동안 국회에서 계류중인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다시 입법 절차에 들어간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24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신용정보법 개정안 등 법안 50여개를 논의할 예정이다.
신용정보법 개정안의 골자는 상업적 통계 작성, 연구, 공익적 기록 보존 등을 위해 가명 정보를 신용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 이용하거나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즉,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데이터 3법' 중 하나인 이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지난 8월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됐지만 처리되지는 못했다.
이에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등 금융업계에서는 22일 신용정보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8개 기관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법안 처리가 이뤄져야 그동안 준비해온 데이터기반 혁신 서비스 등을 실행할 수 있다는 취지다. 또 법안 처리가 늦어지면 금융당국이 데이터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중인 마이데이터 산업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시민단체 쪽에서는 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정보 주체의 권리를 보장하는 부분이 미흡하다고 보는 반대의 목소리도 있다.
한편, 정무위 법안소위가 관련 법안을 이번에 통과시킬 경우 연내 최종 처리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go8382@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NH농협은행, 재생에너지 확대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PPA) 체결
- 코스피 시총 지각변동…조·방·원이 상위권 꿰찼다
- '신뢰 위기' 새마을금고, 행안부 감독 한계 도마에
- 금융당국 역대급 조직 개편…금융권 혼란 속 분주
- 신용카드학회, 22일 포럼…캐피탈사 혁신·비전 논의
- 데이터젠·와이콘즈, K-OTC시장 신규등록
- 이락범 前 한류타임즈 회장, 내달 22일 선고 공판…상폐 책임 규명
- NH證, ‘N2 트러스트웨이 유언대용신탁’ 출시
- 키움증권, 리서치·운용 노하우 담은 ‘미국주식 키움리서치랩’ 출시
- 씨피시스템, 주요 조선사에 '특수케이블체인 공급·시공계약' 체결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중고나라, 안심결제에 배송비 통합 기능 도입
- 2ISS, 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 합병 찬성 권고
- 3코트라, 두바이서 '중동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 진행
- 4LG화학, 토요타 양극재 시장 공략 '맞손'…구미 공장 2대 주주 합류
- 5NH농협은행, 재생에너지 확대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PPA) 체결
- 6수원시, 새빛공원 축제 개막,,공원 사업 ‘첫 성과’
- 7경기도 도시재생사업, 집행률 저조 지적
- 8영천시, 제16회 스타영천 오픈 배드민턴대회 성황리 개최
- 9영천시, ‘청렴문화주간’ 운영. .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 마련
- 10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포항기업 정주화 연구회’, 지역 창업기업 정주화 정책연구 중간보고회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