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담배연기 없는 세상 실현할 것”
[앵커]
담배 회사인 필립모리스가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권련형 전자담배인 아이코스의 새로운 버전을 발표함과 동시에, 아이코스 사용 시 실내 공기질과 특히 담배를 피지 않는 비흡연자들에 초점을 맞춘 색다른 연구 등을 발표했습니다. 문다애기자입니다.
[기자]
‘담배연기 없는 미래’. 아이러니 하게도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가 내세운 비전입니다.
필립모리스는 성인 흡연자들이 기존의 일반 담배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비전 실현을 위해 10여 년이 넘는 기간 7조원을 들여 연구·개발 중인 필립모리스는 한 단계 진화한 아이코스3 듀오를 선보였습니다.
필립모리스는 궐련형 전자담배인 아이코스는 일반 담배보다 유해성분 발생이 90% 이상 낮고, 새롭게 선보인 아이코스는 2회 연속 사용이 가능하고, 충전시간도 50%나 단축 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아이코스 사용 시 실내 공기질과 간접흡연에 대한 우려에 초점을 맞춘 연구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필립모리스는 자체 연구 결과, 아이코스로 인한 공기 오염도는 요리를 하거나 양초 혹은 향을 피울 때, 심지어 와인을 마시는 것보다 낮았고 간접흡연도 발생시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싱크] 마리안 살즈만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수석 부사장
“For current smokers, the best thing to do is quit cigarettes and nicotine altogether. However, for those men and women who would otherwise continue to smoke, they deserve access to accurate and non-misleading information on smoke-free alternatives and to be able to switch to them.”
“흡연자들에게 가장 좋은 선택은 담배와 니코틴 사용을 모두 중단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흡연을 지속하고자 하는 흡연자라면, 담배 연기가 없는 대체제품에 대해 정확하고 오해의 소지가 없는 정보를 습득하고, 그것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합니다.”
또 일본 필립모리스에서 진행된 실험 결과, 전자담배로 인해 새롭게 흡연자로 유입된 수치는 1%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했습니다.
무해한 듯 한 전자담배 이미지가 흡연자를 더 늘려, 공공보건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연구 결과를 통해 입장을 밝힌 셈입니다.
필립모리스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이코스로 인한 사회적 변화를 주시하고, 오는 2025년까지 대안 제품 매출이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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