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 청담동 빌딩 경매
11월 6일 1회차 입찰…감정가 404억원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청담동 주식부자’로 불리다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2심에서 징역 3년 6개월, 벌금 100억원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이희진씨 소유 빌딩이 경매에 나왔다.
25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청담동에 있는 ‘미라클 빌딩’(강남구 청담동 91-3)의 1회차 경매 입찰(사건번호 : 2019-2002)이 오는 11월 6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 건물은 이희진씨가 대표로 있는 ㈜지에이인베스트먼트가 소유한 곳이다.
지에이인베스트먼트는 과거 이희진씨가 운영하던 미라클인베스트먼트가 2016년 12월 현재의 상호로 변경한 회사다.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인근에 자리한 이 빌딩은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건물면적 4,041㎡, 토지면적 1,002㎡)로 감정가는 총 404억2,368만원이다. 등기부등본에 의하면 현 소유주인 지에이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6년 3월 총 240억원에 이 빌딩을 매입했다.
한 대부업체가 올해 3월 법원에 경매개시를 신청했으며, 검찰과 세무서, 강남구도 압류와 가압류 등을 걸어놓은 상태다. 등기부상 채권총액은 367억원에 달한다. 법원의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유주인 지에이인베스트먼트와 과거 이희진씨가 사내이사였던 회사가 5~6층을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으며 1~4층은 미용실, 드레스대여점, 유흥주점 등이 영업 중이다.
11월 6일 진행될 1회차 입찰의 최저가는 감정가와 동일한 404억2,368만원이다. 유찰될 경우 12월 11일에 최저가가 323억원으로 저감된 상태에서 2회차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감정가만 보더라도 매입한 3년 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랐고, 홈페이지에 등록된 지 이틀 만에 조회수가 400회를 넘어서는 등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압구정로데오역과 학동사거리에서 가깝고 권리 관계가 복잡하지 않은 데다 임대수요도 탄탄해 1회차에서 낙찰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관세 타결·소비쿠폰에…기업 체감경기 석 달 만에 반등
- 티웨이항공, 소노호텔앤리조트와 ‘나타스 홀리데이’ 참가
- 한국타이어, ‘벤투스’ 브랜드 UHP 라인업 유럽 출시 20주년
- 기아, PBV 고객 가치 제고 위한 '랙킹 솔루션' 개발 MOU
- GST,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CO₂ 칠러 첫 수주
- 서울 떠나는 30·40대, 인천 원도심으로…‘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 주목
- AI전문기업 메인라인, 조직개편… ‘AI와 SaaS R&D 집중’
- 미니 신도시급 배후 수요 품은 '이문 아이파크 자이 i-PLACE' 분양
- KT, ‘부산 클라우드데이 2025’ 개최
- 제네시스, '프리키 프라이데이 2'서 만난다…GV60·GV80 등장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관세 타결·소비쿠폰에…기업 체감경기 석 달 만에 반등
- 2앱코, 케데헌 열풍에 국립중앙박물관 ‘단청 키보드’ 품절
- 3오하임앤컴퍼니 "이주영 본부장 영입…가구 사업 본부 신설"
- 4티웨이항공, 소노호텔앤리조트와 ‘나타스 홀리데이’ 참가
- 5대구대 사범대학, “해외 봉사로 따뜻한 나눔 실천”. . .필리핀서 교육봉사 펼쳐
- 6대구행복진흥원, 저출생 극복과 청년 정착을 위한 워라밸 문화 확산
- 7경북테크노파크, 경북 특성화고 미래인재 양성 위한 2025 비즈쿨 프로젝트 2차 G-Biz 창업 워크숍 개최
- 8대구경북지방병무청, 2025년 12월 입영 각 군 현역병 모집 접수
- 9대구상수도사업본부 “조류 걱정 NO! 대구 수돗물, 365일 안심하고 드세요”
- 10영남대, 국제개발‧보건의료‧인문사회 아우르는 융합 비전 선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