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틱스, 구글 핏빗 인수 협상에 웨어러블 시장 판커진다…IC 절대강자
증권·금융
입력 2019-10-29 11:31:24
수정 2019-10-29 11:31:24
배요한 기자
0개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지니틱스가 강세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웨어러블(착용형 기기) 기업 ‘핏빗’과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 시장 성장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지니틱스가 보유한 웨어러블 전용 터치 IC 기술력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11시 29분 현재 지니틱스는 전 거래일보다 7.77% 상승한 2,635원을 기록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웨어러블 기업 ‘핏빗’과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핏빗은 하루 걸음 수나 달린 거리, 소모된 칼로리양 등 운동량과 심장 박동수, 수면 시간과 수면의 질 등을 계측·감시하는 스마트워치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니틱스는 시스템 반도체 전문 업체로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터치 반도체와 자동초점 IC, 스마트결제를 위한 핀테크 IC, 햅틱 IC 등을 개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 시스템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2016년 중국 스마트 기기 제조사 BBK에 스마트워치용 터치IC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화웨이 웨어러블 기기에도 지니틱스 칩을 공급했다. 국내 삼성 갤럭시워치를 비롯해 중국 샤오미, BBK 등 주요 스마트워치에 지니틱스의 웨어러블 전용 터치 IC가 사용되고 있다.
회사 측은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의 탑5 제품 중 3개 제품에서 지니틱스 IC가 사용 중에 있다”고 전했다.
/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복현 금감원장 사의 표명…“부총리·한은 총재 만류”
- 法 “교보생명, ICC 강제금 효력 없다”…풋옵션 새국면
- ETF 수수료 ‘꼼수’ 쓴 운용사들…당국, 결국 칼 뺐다
- 금감원, PEF 대대적 검사한다지만…MBK ‘맹탕 검사’ 우려
- 크라토스 “전국 남녀 30% 이상 AI 관상·운세 어플 경험”
- 코스피 상장사 작년 영업익 62% 급증…흑자기업도 증가
- 화재보험협회, 대형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00만원 기부
- 미래에셋證, ‘채권 투자와 예술의 만남’ 마스터스 아카데미 개최
- 하나금융그룹,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 1억원 긴급 지원
- iM뱅크,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북도 상생금융지원’ 협약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