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라이트, 내년 상반기 UV LED 신제품 출시

증권·금융 입력 2019-10-29 13:47:00 수정 2019-10-29 13:47:0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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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플립칩 제조전문업체 세미콘라이트는 일본 합작법인 브리스라이트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일본 지바현 가시와에 위치한 합작법인 본사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박은현 세미콘라이트 대표, 나카가와 타카유키 월드윙 대표 등 10명이 참석했다.

브리스라이트는 개소식 행사를 시작으로 29일부터 제품라인업 구축, 마케팅 계획, 영업전략, 신제품 개발 및 양산시 효과적인 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정기협의체 운영계획 등 구체적인 사업방향에 대한 본격적인 실무진 논의가 이뤄진다. 내년 상반기부터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과 출시계획이 확정되면 세미콘라이트의 완제품 및 해외시장 공략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합작법인은 세미콘라이트의 핵심 기술과 월드윙의 마케팅, 일본 영업 역량을 기반으로 개설되었으며 향후 한국지점인 넥스테일에서는 제품 디자인 설계, 제조 및 국내 영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은 국제협약을 계기로 2020년 12월 31일 이후부터 수은 등의 제조 및 수출입이 금지될 예정이기 때문에, 대체제인 UV LED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일본의 LED 조명 시장 규모는 8,752억 엔(약 9조 9,17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은현 세미콘라이트 LED 사업부 사장은 “UV LED 시장이 개화하고 있는 시점에 브리스라이트를 설립하여 사업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현재 일본에서 UVC LE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양사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미콘라이트는 지난해부터 생산 구조 개선 및 인당 생산성을 향상시키면서 실적 상승 효과를 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상반기 영업이익 5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당기순손실 역시 전년 대비 줄었다. 지속적으로 해외 진출을 도모하면서 조금씩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한 대기업 위주의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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