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체결 장소 검토 중...아이오와에서 할수도"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중국과 추진 중인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체결을 위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장소로 몇 곳을 검토 중이며 여기에 아이오와주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복수의 해외 언론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선거 유세를 위해 미시시피주로 떠나기에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른 몇 장소를 보고 있다”면서 “아이오와에서 있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며 "중국과의 우리의 합의는 잘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협정이 마무리될 때까지 더 많은 세부사항을 말하고 싶지 않다"고 언급했다.
미중은 당초 이달 16~17일 칠레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 정상 간에 1단계 합의 공식 서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칠레가 국내 시위를 이유로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전격 취소해 합의 장소가 관심의 대상이 됐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1단계 합의에 대해 "좋은 상태에 있으며, 이달 중순께 서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아이오와주는 미국 내 최대의 대두 집산지로, 무역협상의 민감한 영향을 받는 지역이다. 아이오와는 내년 재선 도전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와 함께 중요한 팜벨트(중서부 농업지대) 표밭이기도 하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도성훈 인천교육감, 허종식 의원과 공간재구조화 사업 논의
- 보성군 선관위, 보성군수 거론 A씨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검찰 고발
- 황경아 남구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선임
- 해남군, AI 데이터센터 최적지로 '솔라시도' 급부상
- “무분별한 디지털정보,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 교육해야죠”
- 김한종 장성군수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굳건한 근간"
- 조용익 부천시장, 부천시민의 날로 시민과 소통하다
- 인천시의회, 의료계와 머리 맞대고 ‘통합돌봄’ 실현 모색
- 인천시, ‘아이플러스 집 드림’으로 신혼 주거 안정 나선다
- 수원특례시,㈜보령과 민선 8기 22호 투자협약 체결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티웨이,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10만여명 탑승
- 2정부 “추석연휴, 정보시스템 복구 골든타임”
- 3고속도로 통행료 '상습 미납' 5년간 256만대 달해
- 4네이버, 추석 지도서비스 업데이트..."신호등 본다"
- 5스타벅스 커피 쿠폰, '추석연휴' 인기 모바일 상품권 1위
- 6금감원, 연말 '소비자보호' 키워드 기반 조직 개편
- 7"SKT, 해킹 여파 제한적…AI 동력 기업가치 재평가"
- 8르노코리아 전기차 ‘세닉’ 250만원 특별 구매지원금
- 9국민연금 가입자 상반기 26만명 줄어…수급자는 10만명 증가
- 10뉴욕증시, 연방정부 셧다운 불구 연일 '최고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