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지엔씨에너지, 하반기 실적 고성장 및 자회사 스팩 상장 기대감”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SK증권은 7일 지엔씨에너지에 대해 “하반기 실적 호조 및 자회사 상장이슈에 관심을 가져볼만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700원을 제시했다.
지엔씨에너지는 비상발전기 제작 및 바이오가스 발전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지열시스템 업체인 지엔원에너지(2017 년 11 월, 지분 53%, 구 코텍엔지니어링)와 한빛에너지(2018년 12월, 지분 64.6%)를 인수한 바 있다. 국내 대형(1,000KW) 비상발전기 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 2분기 기준 매출비중은 비상발전기 61.3%, 바이오가스2.8%, 신재생에너지 29.6% 등이다.
서충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4억원과 22억8,0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9.6%, 53.9% 증가할 전망”이라며 “자회사 지엔원에너지도 매출액 86억원, 영업이익 8억7,000만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실적 성장 추세는 지속되고 있으며, 전분기 대비 실적이 다소 저조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대형 프로젝트들의 매출인식(진행률) 시점이 오는 4분기로 몰려있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4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엔씨에너지의 비상발전기 부문은 지난 7월말 KT 용산IDC의 수주를 받는 등 현재 900억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고, 지엔원에너지도 청량리 및 거여동 재개발지역에 지열시스템을 시공 중에 있다.
서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업체인 지엔원에너지는 스팩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위해 상장예 비심사를 받고 있는 중에 있으며, 11월중 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 실적 호조와 자회사 상장이슈에 관심을 가져볼만한 시점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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