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제 비껴간 지방 부동산…이달 1.5만가구 분양
상한제 영향 적은 지방 분양시장
11월 1만5,000가구 분양 예정
"인프라 갖춘 원도심 수요 몰릴 듯"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앵커]
지난주 정부가 서울 27개 동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는 등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분주한 모습입니다. 반면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지방 분양시장은 차분히 일정을 소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유민호기자입니다.
[기자]
전주시 효자동 일대에 마련된 한 모델하우스. 쌀쌀한 날씨에도 오전부터 내부를 살펴보려는 방문객의 줄이 이어집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짓는 ‘전주 태평 아이파크’ 분양 현장입니다.
서울 27개 동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경기와 부산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빠지는 등 시장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지만, 지방 분양시장은 차분한 모습입니다.
[인터뷰] 김태환 / 분양 관계자
“전주는 분양가상한제라든지 규제 부분에서 영향을 덜 받는 지역이고 분양이나 청약 일정이 무리 없이 잘 진행되고 있는…”
이번 달 지방 주요 도시에선 1만5,000가구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구와 광주 등 광역시가 1만2,000가구를 차지합니다.
역세권 개발이 한창인 대구에서는 4,000가구 넘는 물량이 쏟아집니다. 현대건설과 제일건설은 나란히 대구역 일대에서 분양에 나섭니다.
동부건설은 공급이 뜸한 제주에서 ‘동홍동 센트레빌’을, 롯데건설도 강원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권 일 /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
“지방의 경우 그 동안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많은데 공급이 그에 못 미치다 보니깐 신규 분양에 관심이 높은 지역이 일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역 내에서도 교통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원도심 새 아파트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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