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틱스, 웨어러블 기기용 터치IC 美 시장 공략 ‘박차’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지니틱스가 올해 중국시장 내 웨어러블 기기용 터치IC 시장 선점을 바탕으로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웨어러블 시장 활성화에 따른 공급물량 증가로 지니틱스는 올해 웨어러블 판매수량 목표를 초과 달성해 최고의 판매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을 넘어 전세계적인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웨어러블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니틱스는 웨어러블 기기에 들어가는 전용 터치IC 제품 공급에 주력해왔으며, 지난 8년간 중국 시장 공략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16년 OPPO, VIVO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중국 BBK에 지니틱스 칩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어 국내 삼성 갤럭시 워치를 비롯해 중국 화웨이, 샤오미 등 주요 제품에도 웨어러블 기기용 터치 IC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초 파슬(Fossil)에 이어 웨어러블 기기 대표기업 핏빗(Fitbit)을 구글에서 인수하면서 웨어러블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불어오고 있다. 구글이 핏빗을 인수하면서 웨어러블과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분야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웨어러블 시장은 차세대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영역이 확대될 전망이며, 이에 지니틱스도 커지는 웨어러블 시장에서 대응하여 웨어러블 기기용 터치IC 칩의 중국 진출을 바탕으로 미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있다.
손종만 지니틱스 대표는 “폭발적인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성장은 현재 더 이상 스마트폰 등의 액세서리가 아닌 주류 스마트 기기로 자리잡고 있는 증거”라면서 “향후 웨어러블 산업은 스마트 기기 환경을 뛰어넘어 헬스케어, 생체정보 등 사람과 기계를 연결해주는 허브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의 글로벌 웨어러블 업체들을 방문한 손 대표는 “점차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어 중국 화웨이, 샤오미 등 글로벌 스마트기기 제조사에 많은 판매성과를 올린 지니틱스의 기술력으로 미국 대륙의 웨어러블 시장에도 곧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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