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중국계 미국곰?…미 출생 판다, 중국으로

전국 입력 2019-11-21 22:35:00 수정 2019-11-21 22:35:0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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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 중국계 미국곰?…미 출생 판다, 중국으로

미국 워싱턴에서 태어난 판다 베이베이가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베이베이는 지난 2001년 중국이 미국에 선물한 판다 한 쌍에게서 태어났습니다.
4살이 되면 중국으로 돌려보낸다는 미중 양국의 약속에 따라 중국으로 가게 됐습니다.
베이베이는 미국에서의 마지막 날, 이른 아침부터 대나무를 먹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마지막 작별을 하러 온 많은 미국인들을 맞았습니다.
귀한 몸인 판다를 위해, 미국 운송업체 페덱스의 화물용 전세기는 판다 익스프레스로 변신했습니다.
비행 16시간 동안 베이베이가 지치지 않도록, 30킬로그램의 대나무와 잎사귀로 만든 비스킷 등 간식도 충분히 챙겼다고 합니다.

△ 산불 연기로 뒤덮힌 호주 시드니…‘회색 아침’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 계속되고 있는 산불 연기 때문에 최대 도시 시드니 전역이 뿌연 대기가 태양을 가린 ‘회색 아침’을 맞았습니다.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즈 북부와 혹스베리 강 유역에서 50여개 산불이 발생해, 연기가 북풍을 타고 시드니를 덮쳐 최악의 대기 상태를 만들었습니다.
호주 보건당국은 대기오염이 위험수위에 도달했다며 시민들에게 실내에 머물러 있으라고 경고했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산불 연기를 실어나르는 북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면서 시드니의 뿌연 대기 상태가 22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호주는 건조하고 무더운 여름에 산불이 나기 쉽지만, 최근 발생하고 있는 산불은 3년간의 가뭄 영향으로 봄 초기부터 커지고 있습니다.

△ 日 최장수 총리된 아베…20일 기준 2,887일 재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패전 전후를 통틀어 일본에서 가장 오래 집권한 총리가 됐습니다.
아베 총리는 20일 기준 재임일수 2,887일을 기록해 가쓰라 다로 전 총리의 최장수 총리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장기 집권의 배경에는 비판이 나올만한 이슈를 감추는 노련한 선거 기술과 우경화 정책을 통한 우익 지지층 확보, 약한 야권과 여권 내 후계자 부재 등이 꼽힙니다.
아베 정권은 특히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의 성과를 적극 알리며 지지를 얻어왔습니다.
하지만 집권이 길어지면서 각료와 여권 인사들의 비위와 부적절한 발언이 끊이지 않아 오만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총리 관저 주도로 무리한 정책을 추진해 ‘독선적’이라는 꼬리표도 달고 있습니다.

△ GM, 피아트크라이슬러에 소송…“노조에 뇌물”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GM과 미국-이탈리아계 피아트크라이슬러가 법정 다툼을 벌이게 됐습니다.
GM은 현지시간으로 20일 “피아트크라이슬러가 수년간 전미자동차노조에 뇌물을 주면서 GM 노사 협상을 망쳤다”며 미시간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뇌물을 받은 노조 측이 피아트크라이슬러 협상에서는 순순히 양보했지만 GM 협상에서 강경 기조를 유지했고, 이로 인해 GM에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혔다는 주장입니다.
최근 GM은 6주 가까이 이어진 최장기 파업을 가까스로 마무리한 바 있습니다.
이번 소송은 미 연방수사국 ‘FBI’가 수사하는 ‘전미자동차노조 부패 사건’과도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포드, 머스탱 전기차로 테슬라에 도전장
미국 포드 자동차가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머스탱의 전기차 버전  ‘마하-E’를 공개하면서 테슬라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짐 해킷 포드 CEO는 마하-E 공개에 대해 “세계가 적절한 가격의 전기차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것으로 많은 고객들을 끌어모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GM과 닛산에서도 전기차를 내놓고 있지만 포드의 마하-E 만큼 테슬라에 견줄만한 차량은 그동안 없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포드의 전기차 공개에 대해 트위터로 축하한다며 “미래는 전기차! 포드의 발표가 신나고 다른 자동차 업체들도 전기로 전환하는 것을 재촉할 것”이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 축구스타 베컴 “어린이 보호, 어른의 의무”

영국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지난 20일 유엔총회에서 연사로 나섰습니다.
이날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이 채택된 지 30주년이 되는 날이자 유엔이 지정한 ‘세계 어린이의 날 ’로, 뉴욕 유엔본부에서 이를 기념하는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지난 2013년 은퇴한 베컴은 자신은 엄청나게 운이 좋아서 좋은 교육을 받았고, 꿈을 실현하도록 도와준 가족들 덕분에 프로축구 선수로 성공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어디에서나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 열망에 관심을 갖고 그들을 보호해주는 것이 어른들의 의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베컴 외에도 영국의 10대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 등 유니세프친선대사들이 참석해 어린이들의 미래와 권리 보장에 대한 확신을 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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