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 2.21주→1주 감자결정…“자본잠식 완전 해소”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오리엔트바이오가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개선을 위하여 보통주 2.2145주를 1주로 무상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
감자비율은 55.45%로 자본금은 1,143억원에서 509억원으로 감소하고 감자기준일은 2020년 2월 6일이고 신주상장예정일은 2020년 2월 21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25일 “이번 감자가 회사 경영이 악화되어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주기 바라며, 지난 3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기존 주요 연결종속회사이자 자동차부품제조전문 기업이던 오리엔트정공의 보유주식을 처분함으로써 향후 재무적 리스크를 상당부분 해소하는 선행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오리엔트바이오는 국내 바이오소재 매출의 경우 견조한 추세(전반기 127억원, 당반기 136억원)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미국 텍사스 소재 영장류 공급을 위한 검역사이트인 Orient Bioresource Center Inc(이하 OBRC)의 경우 미국 영장류 수요급증으로 인한 매출 증가세(전반기 37억원, 당반기 50억원)가 뚜렷하기 때문에 해외 영장류 공급확대를 통한 이익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미처리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자본잠식의 잠재적 우려가 해소되고 재무 건전성이 확보됨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바이오 및 제약시장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고 자체 경쟁력을 확보할 뿐 아니라 더욱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계열사를 통한 보다 적극적인 시장진출 및 성장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 성장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엔트바이오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꾸준한 성장과 바이오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영장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캄보디아의 영장류 생산시설과 2017년 미국의 영장류 센터를 인수한 바 있다. 더불어 바이오 미래시장인 인도시장에 진출해 세계적인 Charles River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고품질 설치류를 공급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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