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최대주주 등 43억원 CB 만기 전 인수…지분 50.7%로 확대

증권·금융 입력 2019-11-26 09:25:40 수정 2019-11-26 09:25:4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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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친환경 발전플랜트 전문기업 비디아이가 전환사채(이하 CB) 만기 전 인수에 나서 책임경영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비디아이는 이날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안승만 회장 및 계열회사가 지난해 5월 발행된 4회차 CB 중 43억2,000만원 규모의 CB를 만기 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가 완료되면 안승만 회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인의 비디아이에 대한 지분율은 50.7%로 확대된다.

이번 대주주의 CB 인수는 유통 대기물량 해소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기대와 함께 회사의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반기 502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반기 대비 300%의 성장률을 보였던 비디아이는 올해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형성장의 배경으로는 올해 1월 수주한 1,600억원 규모 삼천포 5·6호기 환경설비 개선공사와 옥내저탄장 자연발화방지시스템 사업의 본격화,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문의 매출 추가 등이 꼽힌다. 이와 함께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과 손익이 개선되는 사업구조상 수익성 개선도 병행되면서 내실 다지기와 외형성장이 모두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비디아이는 발전플랜트 부문에서 2500억원 가량,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문에서 3,500억원 가량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환경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정부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회사는 내년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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