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소비 트렌드 ‘특화생존’…상업시설도 ‘특화’ 설계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상업시설 분양시장에서 특화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외관 특화경쟁은 물론, 특화 MD구성을 통해 차별화를 모색하는 단지도 속속 등장 중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대 소비 트렌드 분석센터가 최근 발간한 ‘트렌드 코리아 2020’에 소개된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특화생존’이 꼽혔다. 신조어인 ‘특화생존’은 ‘현미경처럼 고객 니즈를 찾고, 컴퍼스처럼 상권을 구분’해야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의미다.
‘특화생존’ 트렌드는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에서도 적용되고 있다.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잘 담아낸 특화 상업시설이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
유림개발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211-2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루(Ruu) 논현’ 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H&B(헬스&뷰티)를 콘셉트로 하는 특화 MD계획을 통해, 강남에서 유일한 ‘여성특화’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패션·뷰티’ 중심인 압구정 로데오·가로수길 상권, 피부과·성형외과 등이 밀집해 있는 압구정·신사동이 있어, 상권간 연계 시너지도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아이슬란드의 오로라에서 모티브를 딴 특화 외관설계도 도입돼 집객력을 높일 예정이다.
삼호는 부산 수영구 민락동 113-14번지 일원에 내달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단지 내 상업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프스타일 존·리테일&캐주얼 브랜드 존·앵커&로컬 브랜드 존 등으로 구분된 3개의 특화 테마권역을 구성할 계획이다.
부산 동래구 온천동 147-6번지 일원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짓는 ‘온천 더샵 헤리티지 스퀘어’가 홍보관을 열고 분양 중이다. 이 상업시설은 국내 최초 ‘네트노믹스형’ 특화 상가로 조성된다. 네트노믹스란 네트워크와 이코노믹스의 합성어다. 기존의 전통 재래시장과 상생을 위해, 4면 개방형 보행로와 보이드 설계 등을 적용, 재래시장 등과의 연결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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