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C 내년 착공…강남 부동산 “이미 집값에 반영”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앵커]
현대자동차그룹의 숙원 사업인 서울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최근 서울시의 건축허가를 받았습니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는데, 초대형 프로젝트인만큼 강남권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입니다. 유민호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삼성동에 자리한 현대차그룹 GBC 부지.
옛 한국전력이 있던 곳으로 높이 569m, 105층에 달하는 국내 최고층 빌딩이 들어섭니다.
땅값만 10조원이 넘는 이 대형 프로젝트는 2016년 말 착공이 목표였지만, 각종 심의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현대차그룹과 국방부가 공군 작전 문제로 난항을 겪다 서로 합의에 이르면서, 서울시도 최근 건축 허가를 냈습니다.
사옥 외에도 숙박시설과 쇼핑몰, 공연장 등이 함께 조성돼 강남권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GBC와 가까운 아파트 단지들은 차분한 모습입니다.
지난해 말 정부가 조기 착공 지원을 공식화하면서 이미 집값에 반영됐다는 겁니다.
[인터뷰] 삼성동 인근 공인중개사
“(분위기가) 가라앉았어요. 요즘엔 조금 조용해요. 많이 거래는 없어요.”
실제 지난주 기준 삼성동 일대 아파트값은 3.3㎡당 5,100만원이 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GBC가 착공에 돌입하고 주변 영동대로 지하복합개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시장이 한 차례 들썩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취재 조무강 / 영상편집 김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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