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증권박물관 규모 ‘부산 증권박물관’ 개관
세계 3대 증권박물관에 해당하는 규모…新지역 명소 탄생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4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부산 증권박물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과 오거돈 부산시장,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셔먼 린(Sherman Lin) 대만 예탁결제원(TDCC) 사장을 비롯해 지역 내 주요 금융·공공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9,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부산증권박물관은 지난 2004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관한 일산 증권박물관의 3배 규모로, 규모 측면에서 스위스 증권박물관·대만TDCC 주식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증권박물관에 해당한다. 일반인에게는 오는 9일부터 공개될 예정이며, 예탁결제원 측은 연간 13만명 이상이 부산 증권박물관을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4년 건립 계획이 발표된 이후 5년 만에 개관한 부산 증권박물관은 ‘증권이 만든 세상’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국내외 증권을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전시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증권 역사의 경우, 한국의 경제 발전과정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해 증권을 통한 기업과 국가의 성장, 금융위기 극복과 교훈, 전자증권시대 증권의 미래상 등 다양한 증권 역사와 문화를 다뤘다. 또한 부산의 첫 백년기업인 ‘성창기업’과 80년대까지 신발산업을 주도했던 ‘태화’와 같은 부산 기업의 증권과 한국전쟁 당시 광복동 증권시장 재현 공간 등이 마련돼 박물관이 위치한 ‘부산’의 특색을 살렸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부산증권박물관이 증권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공간이자 자본시장의 미래를 만나는 곳으로 금융중심지 부산의 자랑이 되길 바란다”며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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