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광명 ‘너부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첫 삽’

[서울경제TV=이아라기자]
[앵커]
정비사업 부지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갈등’일 겁니다. 기존에 살고 있던 거주민들과 그 집들을 밀어내고 새로 건물을 지으려는 사업자들 사이에 갈등이 있기 마련인데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첫 삽을 뜬 광명 너부대 마을에는 이런 갈등 대신 상생이 자리 잡았습니다. 거주민들도 반기는 도시재생사업이라고 하는데요. 이아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무허가 건축물이 밀집해 있는 광명5동 ‘너부대 마을’.
LH가 이 지역을 정비해 240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합니다.
저지대에 있어 상습적으로 침수됐던 지역.
이번 사업으로 너부대 마을 주민들은 오랜 고민을 덜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영준 / 너부대 주민 대표
“장마가 지면 지붕까지 물이 차서 물뱀들이 왔다갔다 할 정도로… 광명시와 LH가 주민들의 주거 안정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신 거 같아요.”
LH는 거주민들의 주거 보장을 위해 2단계에 걸쳐 사업을 진행합니다.
먼저 2021년까지 광명시 소유부지에 70개의 국민임대주택을 지어 거주민들이 살 곳을 마련하고,
두 번째 단계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주택 170호를 짓습니다.
거주민의 둥지 내몰림을 막는 동시에 지역공동체의 상생을 위해 LH와 광명시가 머리를 맞댄 겁니다.
[인터뷰] 변창흠/ LH 사장
“도시계획적으로 아주 복잡한 문제를 풀어준다든지 순환재개발을 한다든지 이런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주민의 주거안정도 기여하면서 사업성도 재고하는 이런 효과가….”
LH는 이번 ‘광명너부대 사업지구’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 12개, 내년 35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조기 착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이아라입니다. /ara@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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