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음식료 업종, 비용 안정…내년 이익 개선 전망”
증권·금융
입력 2019-12-18 09:16:00
수정 2019-12-18 09:16:00
양한나 기자
0개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내년 음식료 업계가 원재료 가격 하락과 판관비 부담 완화 등의 영향으로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미진 연구원은 “음식료 업체들은 내년에 비용 안정을 기반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주요 원재료 가격 흐름이 우호적일 것으로 보이며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율도 크게 상승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주요 곡물의 공급 과잉으로 가격은 하향 안정 추세가 유지될 것이며 참치 어획량도 이례적으로 많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원화가 평가절상될 것으로 보여 환율에 의한 순이익 감소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음식료 업체들은 최근 3∼4년 동안 마케팅비와 인건비를 비롯한 판관비 부담이 가중됐지만, 판관비 지출은 점진적으로 안정될 것”이라며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2.9%로 결정돼 음식료 업체들의 인건비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류 업체들은 내년에 무한 경쟁에 돌입할 것”이라며 “올해 하이트진로의 점유율 성장으로 내년 오비맥주와 롯데칠성이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