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퀘스트 “난소암 신약, 한국과 임상3상 협업”

[앵커]
암 치료분야 세계 선두 기업으로 꼽히는 캐나다 상장사 퀘스트파마텍과 그 자회사 온코퀘스트의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Dr. Madi Madiyalakan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Dr. Madi는 현재 임상 3상을 준비중인 난소암 치료제 등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과 논의를 나누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양한나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뷰] Madi Madiyalakan / 온코퀘스트 대표
“한국은 언제나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한국은 수많은 HIGH-TECH 산업이 발전하고 있고, 바이오산업도 천천히 발전 중이라고 봅니다.”
캐나다의 바이오 회사 온코퀘스트의 CEO 겸 이사로 재직 중인 닥터 마디가 지난 11일 한국에서 국내 바이오공학 분야 전문가들과 면역항암제 관련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닥터 마디는 이 자리에서 본인이 개발해 현재 미국 FDA 임상 3상 진행을 준비 중인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Oregovomab)의 임상 현황과 관련 데이터를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Madi Madiyalakan / 온코퀘스트 대표
“우리는 캐나다 업체지만 중국과도 협업 및 법인 운영을 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주요 주주들도 있고, 궁극적으로 국내 병원들과 임상3상 진행도 협의하고 있으며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닥터 마디는 캐나다 생명공학회사 퀘스트파마텍과 온코퀘스트의 CEO 겸 대주주로 인도,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지에서 40여년이 넘는 생명공학 관련 학문과 연구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온코퀘스트는 난소암, 췌장암, 유방암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면역치료 항체 기반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온코퀘스트의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은 난소암의 주요 항원인 CA125에만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면역요법 치료제입니다.
이태리와 미국에서 총 97명 환자의 최종 임상2상 데이터 분석 결과 무진행생존기간(PFS) 약 41개월이라는 탁월한 데이터가 확인됐습니다. 또 일반적인 항암제가 수백mg씩 투여하는 것과 달리 한번에 2mg씩만 투여하므로 부작용이 낮고 경제적입니다.
오레고보맙은 현재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18개국, 137개 병원, 602명의 환자를 통해 임상 3상 진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5개 병원에서 임상 시험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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