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보복공격]중동발 리스크 확대됐지만 “단발 이슈“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앵커]
중동발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 역시 타격을 입으면서 코스피는 1%, 코스닥은 3% 넘게 하락했습니다. 앞으로 우리 증시 향방은 어떻게 될지 양한나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오늘 오전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기지에 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가 흔들렸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89% 내린 2,156.27에 출발해 장중 한 때 2,140선 아래까지 떨어졌다 전 거래일보다 1.11% 하락한 2,151.31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2,597억원 매수에 나섰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6억원, 2,387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4% 가까이 급락했다 전 거래일보다 3.39% 하락한 640.9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중동발 리스크를 단발적 이슈로 바라보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저점 매수 유입으로 증시가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윤지호 /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인터뷰] 서상영 / 키움증권 연구원
“단기적으로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 매수가 있을 수 있어요…지금은 일시적인 현상에 의해서 조정을 보일수 있겠지만 이게 촉발이 돼서 폭락을 하거나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고요. 전면전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은…”
그러나 미국과 이란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글로벌 경기둔화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증시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인터뷰] 서상영 / 키움증권 연구원
“중장기적으로 보면 전면전으로 될 가능성은 높지 않기 때문에 (중동발 리스크가) 장기화될 여지가 충분해요. 장기화 돼버리는 순간 (경기) 개선폭이 제한될 수 밖에 없고요. 그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시장의 조정이 빨라질 수가 있어요… 올해 말 정도, 하반기로 가면서 시장 조정 폭이 커질 것으로 생각했는데 앞으로 당겨질 수 밖에 없어요. (글로벌)경기둔화가 좀 더 빨라질 수가 있으니까…”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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