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룸 평균 월세 53만원…5개월만 오름세

[서울경제TV=이아라기자] 2019년 12월 서울시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원룸) 평균 월세는 53만원으로, 전달 대비 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개월 만에 오름세입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다방에 등록된 서울 지역 원룸, 투·스리룸 매물의 보증금을 1,000만 원으로 일괄 조정해 분석했습니다.
서초구(59만 원)·영등포구(49만 원)·중구(63만 원)·강서구(46만 원)가 각각 7%로 가장 크게 올랐고, 강남구(66만 원)·종로구(52만 원)도 각각 6%씩 올랐습니다. 주요 대학이 있는 관악구(39만 원), 광진구(50만 원), 서대문구(47만 원) 등도 4% 이상 올랐습니다.
투·스리룸(전용면적 60㎡ 이하의 투·스리룸) 평균 월세는 67만 원으로 지난달 대비 2% 상승했습니다. 강남구(106만 원), 서초구(97만 원), 송파구(83만 원) 등 강남 인기 학군 지역을 중심으로 월세가 6~7% 올랐습니다. 강서, 강북 지역의 인기 학군 지역인 양천구(61만 원)와 노원구(61만 원)도 각각 5%씩 올랐습니다.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는 중앙대학교(41만 원)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 또는 상승세를 보였다. 건국대학교(48만 원), 연세대학교(52만 원)가 각각 4%씩 올랐고, 서울대학교(39만 원)도 3%가량 올랐습니다.
서울 강서구 공인중개업자 A씨는 “최근 원룸 전·월세가 많이 올랐다”며 “주택 관련 대출이 제한돼 아파트뿐 아니라 다세대 원룸이나 투·스리룸 전·월세까지 덩달아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천구 공인중개업자 B씨도 “목동 학군으로 들어가는 빌라는 매물도 귀하다”고 귀띔했습니다. /a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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