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투자심리 긍정적...실적 시즌에 ‘주목’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상승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합의 서명 이후 높아진 위험자산선호 심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16일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경제지표 호조와 양호한 기업 실적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7.42포인트(0.92%) 오른 2만9,297.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52포인트(0.84%) 상승한 3,316.81, 나스닥 지수는 98.44포인트(1.06%) 뛴 9,357.13으로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7% 상승하면서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모건스탠리는 호실적을 발표해 6.61% 급등했다. 소매판매 개선 영향으로 소비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는 등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미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대만의 반도체 관련 업체인 TSMC 의 강력한 실적과 향후전망에 힘입어 1.70% 상승했다”며 “이는 국내 반도체 관련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견고한 미국의 경제지표 결과는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높인다는 점도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개별 종목별 이슈에 따라 변화를 보이는 종목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의 기업이익이 상향조정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1월 효과가 진행 중에 있다”며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인터넷, 미디어/엔터, 게임 등의 주도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범중국 관련 소비주, 2차 전지, IT설비투자, 건설, 자동차 등 업종별 순환매 전략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올해 삼성전자의 설비투자(Capex)가 25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시장의 컨센서스 형성되며,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IT, 인터넷 업종이 상승 후 중국 소비재 관련 업종으로 주도주가 확산되고 있으며, 중국 성장 모멘텀이 확인되고 있는 화장품, 전기차 밸류체인 배터리 등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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