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게임빌, 관리종목 탈피 전략에 따른 투자 대응 필요”

증권·금융 입력 2020-01-21 08:37:20 수정 2020-01-21 08:37:20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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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게임빌에 대해 “사측이 제시할 관리종목 지정 탈피를 위한 전략이 실현 가능한 가치제고 전략인지를 확인해가면서 실질적인 투자대응 방법을 수립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중립(Hold),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게임빌의 작년 4분기 연결영업실적은 매출 311억원(-6% QoQ), 영업이익 -42억원(적자확대 QoQ)으로 전망치에 미달할 것”이라며 “<탈리온>, <엘룬> 등 전분기 매출 기여가 컸던 게임들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데다가, 지난해 11월 론칭한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한국>의 흥행이 기대와 달리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등 작년에 발표한 신작들의 흥행이 부진하며 단기 신작모멘텀은 모두 소진되고, 이제 남은 것은 올 상반기 론칭 예정인 ,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일본> 등의 일정 뿐”이라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신작 게임의 흥행 실패로 펀더멘털 측면에선 단기 투자 매력도는 약한 상황”이라면서도 “역설적이게도 관리종목 지정 탈피를 위한 전사적인 가치 제고 솔루션 수립에 대한 기대감이 최근 게임빌 주가 상승의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관리종목 지정 탈피를 위한 방법은 △신작 히트 등을 통한 매출 성장 및 비용 효율화 △컴투스 지분율 50%까지 확대 △이사회에 대한 실질 지배권 확보로 컴투스를 연결대상 자회사로 편입 등이 있다”며 “이 중 컴투스를 연결대상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이나 50%까지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결국 매출 성장성 강화와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한 연결영업손익 흑자전환이 관리종목 지정 탈피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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