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넥스, 의료기기 관련 세미나 성황리 개최

증권·금융 입력 2020-01-21 13:48:26 수정 2020-01-21 13:48:26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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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통합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 컨설팅기업 사이넥스가 지난 1월 16일 의료기기 관련 기업, 정부기관, 투자기관 등 관련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기 관련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이넥스의 의료기기 관련 세미나는 2014년부터 시작하여 금년이 7회로서 매년 국내 의료기기 관련 전문인사들을 초청하여 향후 예상되는 의료기기 업계의 사업환경 및 규제 변화에 대한 설명과 금년 주요 정책 변화 및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해오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혁신의료기기’와 관련하여 △관련 법안 시행 내용, 허가, 보험급여 △체외진단 의료기기법 △UDI(의료기기 표준코드) 공급내역 보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EU MDR (의료기기 규칙) 등 국내외 주요 정책들이 의료기기 업체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이 이뤄졌다.


또한 건강보험과 관련해 병원과 업계의 공조방안 제안, 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기기 산업 지원 방향 소개, 그리고 국내 의료기기산업 분석 및 비즈니스 모델 관련 제안을 주제로 김영 사이넥스 대표가 발표했다.


한편 사이넥스는 ‘혁신의료기술’로 각광 받고 있는다원시스 자회사인 다원메닥스와 뇌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CRO(임상시험대행기관)으로 2019년 계약을 체결하여 임상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다원메닥스는 차세대암치료기(BNCT)를 개발하고있는 의료전문회사다. BNCT치료는 붕소약물(BPA)을 암세포에 투입시킨 후 중성자를 조사하는 치료법으로서 외과적 수술과 통증없이 단, 1~2회 치료만으로도 암을 사멸시킬 수 있는 신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암 치료기이다.


BNCT치료는 기존의 현재 의료기술로는 치료가 어려운 악성 뇌종양, 두경부암, 피부 흑색종 등에서 탁월한 치료효과가 입증되어 상용화단계에 이르렀고 재발암 및 분산암 치료의 응용 가능성이 높아 의료계 및 학계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최근 지난해 6월 미국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와 9월 유럽종양학회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에서는 일본 Southern Tohoku  Katsumi Hirose 교수가 연구한 가속기 기반 BNCT(붕소중성자포획치료)의 임상2상 결과가 발표 되었는데 ‘수술이 불가능한 두경부암 환자’의 전체 반응률(ORR)이 71.4%를 보였으며, 1년과 2년 생존률은 각각 94.7%, 85.3%로 나타났다.


사이넥스는 다원메닥스가 적응증 확대차원에서 뇌종양뿐 아니라 두경부암 임상을 추가로 실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임상CRO 추가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 사이넥스 대표이사는 “BNCT의 임상이 뇌종양에 이어 두경부암으로 임상을 확대함으로서 국내.외에서 두경부암으로 고통 받고있는 수 백만명의 환자가 보다 빨리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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