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마스, 유방암ㆍ뇌암 치료 신약 美 특허 취득… 유럽 임상시험 눈앞

[서울경제TV=이민주 기자] 항암제 개발기업 케마스(대표이사 김태식)는 개발중인 암 치료신약인 CM7919의 원물질 'As4O6(육산화사비소)'가 최근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케마스는 유방암과 뇌암 두 가지 분야의 특허를 동시에 인정 받아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케마스는 미국을 비롯해 현재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34개국에서 80여건의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특허협력조약)를 출원한 상태이다.
치료 신약 ‘CM7919’의 원료 "As4O6(육산화사비소)"는 새로운 물질구성형태(Polymorph)의 무기화합물이다. 유방암과 뇌암을 비롯한 대부분의 암 질환에 단독 치료 및 병용 치료가 가능한 원료로서 전체 항암제시장을 대상으로 한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케마스 관계자는 “글로벌 바이오 회사로 나아가기 위해 미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특허를 획득하고 있다”며 “이번 특허 취득으로 올해 진행하는 유럽 임상시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세계적인 신약을 최단 기간내에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마스는 2019년 4월 미국 암 연구학회(AACR)에서는 중국의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연구한 삼중음성유방암(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TNBC)에서 As4O6가 암의 전이를 막는 효과와 그 메커니즘을 확인한 것에 대하여 발표하는 등 육산화사비소의 항암효능 및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결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hankook6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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